별 수 머 리 글 2005-01 별 수(別數) 박병민목사(새터공동체) 성서는 각각의 재능을 일컫는 텔런트(talent)를 하나님으로부터 어느 사람은 다섯 가지, 또 다른 사람은 두 가지, 혹은 한가지씩을 전하여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. 나는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무엇인가를 한창 배워가야 되는 때에 스스로에게.. 2005년 2008.03.14
참살이와 새터민 머 리 글 2005-02 참살이와 새터민 박병민목사(새터공동체) 이전까지 없었던 말이 요사이에 새로이 생겨나기도 한다. 갑자기 없었던 말이 사람들에게서 많이 쓰여지는 웰빙(well being)은 건강한, 만족한, 그리고 안락한 인생, 다르게 가벼운 말로는 잘먹고 잘살아보자는 얘기인 듯 싶다. 이 웰빙이라는 말.. 2005년 2008.03.14
모두 함께(all together) 머 리 글 2005-03 모두 함께(all together) 박병민목사(새터공동체) 예수님께서 그의 가르침을 듣는 동안 굶주린 이들에게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(祝辭)한 뒤에 오천여 사람들에게 나누어 먹여준 소위 오병이어(五餅二魚)의 사건을 성서는 이야기하고 있다. 이 .. 2005년 2008.03.14
누리 공동체 머 리 글 2005-04 누리 공동체 박병민목사(새터공동체) 멀리서 같은 사회복지 일을 하고있는 후배 동역자의 자녀이름이 전(全) 누리이다. 우리는 성씨를 지칭하는 그 한자의 全(전)자가 “온전할 전” 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. 가정을 하여 아버지가 전(全)을 대신하여 희귀한 성씨인 온 씨가 된다면 아.. 2005년 2008.03.14
자부자모(慈父慈母) 머 리 글 2005-05 자부자모(慈父慈母) 박병민목사(새터공동체) 계절의 여왕인 5월을 흔히 가정의 달이라고 일컫는다. 어린이 날, 어버이 날, 스승의 날 그리고 성년의 날이 계속하여 같은 5월의 달력 안에 다 들어있다. 옛날의 우리 어른들은 가정에서 엄부자모(嚴父慈母)라 하여 아버지는 엄격하고, 그러.. 2005년 2008.03.14
아삼륙과 야합(野合) 머 리 글 2005-06 아삼륙과 야합(野合) 박병민목사(새터공동체) 사람은 누구에게나 그 사람 나름대로의 성향(性向)을 갖고 있을 것이다. 그러기에 우리가 아는 것처럼 성서에서 이야기되는 고린도라는 지역에서도 나는 바울에게, 나는 아볼로에게, 나는 게바에게.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면서 여.. 2005년 2008.03.14
병(竝)과 삼(森)과 인(仁) 머 리 글 2005-07 병(竝)과 삼(森)과 인(仁) 박병민목사(새터공동체) 한자 설립(立)은 팔을 벌리고 땅에 선 사람을 형상화 하였다. 입(立)자 둘을 합치면 나란하다 혹은 함께한다는 의미의 병(竝)이 되고, 사람인(人)자와 함께하면 사람이 있는 자리(位)가 된다. 홀로서면 독립(獨立)이지만, 나란히 함께 서면.. 2005년 2008.03.14
지리산행(智異山行) 머 리 글 2005-08 지리산행(智異山行) 박병민목사(새터공동체) 지나간 그 어느 해에 써놓았던 글이다. 이제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억새풀잎이 슬피도 속삭인다는 가을의 문턱에, 여름의 일들로 바쁘게 땀 흘리며 보냈던 선후배들, 신학교의 울안에서 맺어진 이들이, 가을로 향하는 온갖 것들의 익어.. 2005년 2008.03.14
밑그림 머 리 글 2005-09 밑그림 박병민목사(새터공동체) 사업을 하는 여동생으로부터 나는 그런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. 그것은 바로 신중하지 못하고, 즉흥적이고, 서두르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는 말이었다.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나의 때때로 무계획적인 모습을 보고 하는 말일 것이다. 신중(愼重)하다는 말은 .. 2005년 2008.03.14
하늘을 우러르며 머 리 글 2005-10 하늘을 우러르며 박병민목사(새터공동체) 10월 초순에 배움의 동료들과 같이 지리산의 성삼재를 지나 하늘아래 첫 동네라는 심원마을에 다녀왔다. 시멘트로 덮인 찻길이 열린 곳을 여러 사람이 따라내려 갔다. 한 참을 걸어 그 마을에 이르러 산으로 둘러싸인 주변을 보니 몇 집 아니 되.. 2005년 2008.03.14